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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이어 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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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만드는 제법 "굿이어 웰트(Goodyear Welt)"




구두를 만드는 제법은 꽤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제법"은 구두를 만드는 방식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구두를 만드는 방식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굿이어 웰트" 제법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고객님이 웰트화를 처음 접했을 때 호소하시는 불편함은 "조금 무겁고, 착화감이 딱딱하다."라는 의견을 많이 주시고는 합니다.

과연, 이러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굿이어 웰트" 제법을 지금부터 이야기하면서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웰트(Welt)란 긴 가죽띠를 어퍼(Upper) 가죽과 인솔(In sole)를 함께 연결하고 코르크(Cork)로 속 메움을 한 후 아웃솔의 가장자리를 실로 꿰매는 제작방식입니다.

시멘트 제법과 같이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웰트를 활용하여 실로 꿰매어 주는 방식으로 구두 제작에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가 되나, 아웃솔의 교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웰트화는 생산 비용이 많이 들고 제조 과정 또한 복잡하므로, 일반적으로 고급 구두의 제조 기법으로 통용이 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웰트화의 제법에도 핸드쏘운웰트(Hand Sewn Welt)와 굿이어웰트(Goodyear Welt)로 나뉘는데, 핸드쏘운웰트 제법은 기계가 발명되기 전 모든 공정을 손으로 진행한 제법을 말합니다.

굿이어 웰트 제법은 말 그대로 굿이어 웰트 기계를 사용하여 아웃솔을 꽤매는 제법으로 오늘날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 외에도 몇 가지 차이는 있으나 일단 이번 메거진에서는 여기까지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굿이어 웰트 라는 이름이 유래는 무엇일까요?

구두에 관심이 있는 많은 고객님은 미국의 찰스 굿이어 주니어(Charles Goodyear Jr.)가 1871년 웰트를 꿰맬 수 있는 기계를 고안하였고, 사람들이 그 기계를 사용하여 구두를 만들었기 때문에 개발자에 이름을 따서 굿이어 웰트 이름이 자리 잡게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이 기계는 어거스트 디스토이와 다니엘 밀즈(Auguste Destouy & Daniel Mills)라는 2명의 발명가가 개발한 기계이며, 찰스 주니어는 이들을 고용하고 투자금을 지원한 사람입니다.

몇 가지 단점들을 보완하고 핸드쏘운 웰트와는 비교할 수 없는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여 찰스 굿이어 주니어는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굿이어 웰트의 장점은 실로 꿰매기 때문에 아웃솔 교체가 쉽고 내구성이 우수합니다. 또한 안에 들어간 인솔과 아웃솔 사이 공간이 코르크는 착용할수록 착용자의 발에 맞게 안착되어 편안한 느낌을 제공하며,

코르크가 보행 시 충격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발을 안정적으로 지탱해주면서 오랜 시간 착용에도 발의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작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서론에서 언급한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해드리겠습니다.

굿이어 웰트는 왜 무겁고 딱딱한지에 대한 대답은 바로 다양한 부자재가 들어가기 때문에 기존 시멘트 제법보다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편이며, 그렇지만 이러한 다양한 부자재로 인하여 내구성은 높아지고 변형은 적어지게 됩니다.


또한 굿이어 웰트화가 딱딱한 이유는 처음에 코르크가 숨이 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코르크가 안착하면 훨씬 더 편안한 착용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굿이어 웰트는 핸드쏘운웬트 제법과 비교하여 대량 생산을 가능한게 한 획기적인 방법이지만, 100여 가지의 복잡한 공정이 숙련된 장인의 손을 거쳐야 하는 고급 제화 기법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굿이어 웰트의 유래와 방법에 대해서 조금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이번 메거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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