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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컬러(PANTONE COLOR)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기타 인쇄 및 색을 다뤄야 하는 직종에서 "팬톤컬러(PANTONE COLOR)"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이름이다.

지금은 패션 및 디자인 그리고 다방면에 영향력이 큰 이 회사는 1950년대에 작은 인쇄 회사로써 시작을 하게 되었다.

Mervin과 Jesse Levine 두 형제에 의해 설립된 회사는 파트 타임 직원으로 "로렌스 허버트(Lawrence Herbert)"를 고용하게 되었는데

이 파트 타임직원은 본인에 전공인 화학을 살려서 회사의 안료 재고 및 컬러 잉크 생산을 체계화하고 단순화하는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추후 이 직원은

본인이 파트타임으로 일했던 회사를 인수하고 보다 전문적인 컬러 식별과 매칭을 하기 위해서 팬톤 컬러 매칭시스펨(PMS)를 개발하고 1964년 팬톤색 일람표를

개발하면서 전세계 디자이너, 미술가, 제조업자들이 공통으로 적용하는 색채 언어의 시조가 되었다.

간단한 예를 들어서 숫자라는 기호가 만국에서 공통적으로 통용되는것과 비슷한 이치로, 색상에 대한 기준점을 만들어줌으로써

디자인 작업 또는 색을 사용하는 작업에 있어서 말로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팬톤컬러칩을 통해서 단일화된 공통의 "색상언어"로 소통이 가능하게 된것이다.








PANTONE 컬러의 기술적인 분석보다는 아마 가장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점은, 팬톤컬러의 선정에 대한 이야기가 더 쉽게 와닿을 것으로 보인다.

최초 팬톤컬러의 선정은 2000년도부터 선정하기 시작하였다. 매해 12월마다 "올해의 색"을 발표하고 있으며, 일 년에 두 번 유럽의 수도에서 여러 국가의

컬러 표준 그룹의 대표자가 모임을 개최하고, 2일 간의 발표와 논쟁 끝에 올해의 색을 결정하게 된다.

팬톤컬러의 색상 선정에 관련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으나, 사회적인 이슈나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선택한다는 주장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인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주택 버블 현상으로 완화된 규제로 인해 많은 대출이 이루어 졌으나 시장의 거품이

빠져나감에 따라서 주택 가격이 폭락하고 금융기관들이 줄줄이 파산한 경제위기) 이 사건 이후로 팬톤컬러에서는 2010년 경기 회복의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서

"터코이즈" 라는 푸른빛에 색상을 선정한것은 여러상황에 대한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선택이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위에 주장이 믿을만한 가설인지 여부는 확실하게 알수 없으나, 어찌되었는 팬톤에서 선정된 색상을 통해서 사람들의 희망에 메세지를 보았다고

받아들인 부분이 있었기에, 저런 이야기가 나온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든다. 사실 팬톤에서 선정된 올해의색을 기준으로 인테리어 및 여러 디자인 분야에 적용되어

세상에 공개되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사람들이 저런 생각을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간략하게 팬톤컬러의 역사와 색상 선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2020년 팬톤컬러는 무엇일까?바로 "클래식 블루"(Classic Blue,19-4052)이다.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는 해 질 무렵의 하늘을 연상케 하는 푸른빛과 같은 느낌으로써 편안함과 안정감, 파랑색이 특유에 느낌이 주는 신뢰감과 자신감 등을


연상케 한다. 이미 이러한 컬러에 반영으로 각종 의류브랜드에 컬렉션에서는 클래식 블루를 바탕으로 한 의상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셀럽들 사이에서도 "Must it Color"로 의상 및 액세서리에 포인트를 준 연출을 SNS 및 다수의 매체에서 선보이고 있다.


위에 언급한 내용과 마찬가지로 "팬톤컬러"에 영향력은 단순이 패션이라는 카테고리에 한정되어 있지않다.


시각디자인을 비롯한 인테리어업체 그리고 인쇄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서 이 색상을 활용한 제품 또는 디자인에 적용이 되고 있다.


간혹 사람들은 푸른 바다를 보면서 청량한 맑은 느낌을 얻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물을 바라보면 물에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몽환적인 느낌을


받기도 한다고 말한다. 그만큼 파란색이라는 색감이 주는 오묘한 느낌은 양면적인 매력을 뽐내는 컬러라고 할 수 있겠다.


다양한 컬러 매칭 중에서도 "슈스코"에서는 클래식 블루의 연출법과 이에 어울리는 FW슈즈에 대한 추천을 다음 웹진에서 다루기로 하고


이번 메거진 에서는 "팬톤컬러"에 설립과 "올해의 색" 선정 기준등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서 언급하는것으로 마무리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