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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장마와 구두



장마: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

절기상으로 하지(24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가 지나면 우리는 장마라고 이야기 합니다. 양력으로 6월 22일쯤에 해당하는 날자로서, 6월말이 지나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지금 현재 날짜를 감안했을때 그리고 고객님들께서도 여러 매체를 통하여 접하였다시피 우리나라는 지금 장마가 진행중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마철은 불편함점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요, 쏟아져 내리는 비에 간신히 몸을 보호할뿐 축축한 바지와 신발은 정말이지 생각하기도 싫은 찝찝함을 전달해 주는데요,

그렇다고 장마철에 구두를 안 신을수도 없는 노릇이니 만큼, 비에 젖은 구두를 관리하는 방법 또한 어쩌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메거진에서는 장마철에 구두 관리법에 관한 이야기를 한번 다루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그것은 바로 젖은 구두는 무조건 바로 말려야 한다 입니다.

뭔가 거창한 구두 관리법을 기대하셨던 고객님이라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늘 그렇듯 모든 관리법 그리고 습관은 가장 기초적인 습관부터 시작하기 마련입니다.

고객님께서 장마철 아무리 신발에 물을 묻히려고 하지 않아도, 굵은 빗방울을 피하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대체로 장마철 우리의 귀가 후를 생각하면 서둘러 신발을 벗은 뒤에 비에 젖은 양말을 벗고 옷부터 말리는 패턴을 보입니다.

이때 대부분에 고객님들께서 쉽게 놓치기 쉬운 점 한가지가 바로 비에 젖은 구두는 그 상태로 방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에 젖은 구두는 그냥 두고 있으면 구두가 딱딱해지거나 신기에 불편해 질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모양이 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물기를 잘 닦아 주어야 합니다.

마른 수건과 같은 수재로 일단 물기만 닦아주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신발을 말려주는 기본적인 방법이 바로 장마철 구두 관리에 첫 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또 한 가지 조심해야 할 점은 바로 "냄새" 입니다. 여름철 로퍼는 특히 맨발로 신는 고객님들도 많기 때문에 더욱더 관리는 잘해주어야 하는데요,

발에서 난 냄새와 땀이 양말에 흡수되지 않고 신발에 바로 스며들게 되면 나는 냄새는 고객님들도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을것 같은데요, 그럼 냄새는 어떻해 관리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간혹 커피숍이나 화장실에 커피 가루를 두는 곳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이 커피 가루를 신발 안쪽에 넣어두면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효과와 은은한 향까지 낼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렇지만 사실 커피 가루를 직접 구매하는 남자 고객님들은 좀 드물기 때문에 좀 더 간편한 방법을 말씀드리면 신문지나 레몬 조각 등도 효과가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탈취제를 뿌려주는 것 또한 편리하게 신발 냄새를 잡아주는 방법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전 메거진에서도 언급 드렸던 오랫동안 신발을 신기 위해서는 신발도 번갈아 가면서 휴식을 주는 것이 좋은데요, 가급적 장마철에도 한 가지 구두를 반복해서 신는 것 보다는 여러 종류의 구두로 신발을 완전히 건조해서

착용해주시는 것 또한 좋은 관리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마지막 장마철 구두 관리법을 말씀드리면, 그것은 바로 "바나나 껍질" 입니다.

바나나는 영양소도 풍부하고 다이어트 식사 대용, 운동 전후 등등 여러 가지로 도움이 많이 되는 식품 중에 하나인데요,

몸에 좋을 뿐만 아니라 구두 광택이나 얼룩이 생겼을 때도 쓰임새가 좋은 음식입니다.

바나나 껍질의 안쪽 부분을 가죽 얼룩에 대고 문질러주면 묻어있던 얼룩이 사라지면서 광택도 다시 살아나게 되는데요, 껍질을 이용한 후에는 마른걸레로 한번 쓱싹 닦아주셔야 하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여기까지 장마철 구두 관리에 대해서 몇 가지 알아보았는데요, 기존에 슈트리나 관련 슈즈캐어 용품을 위주로 한 관리법을 알려드렸다면, 이번에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위주로 소개를 해보았습니다.

무덥고 습한 여름철 장마 기간 동안 신발 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오늘 메거진을 마무리해 보겠습니다.